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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에서 고교생 집단 성폭행 사건 토론 게시판을 보고... 
작성일시 : 2007. 3. 12. 01:09 | 분류 : Life Note/자유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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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올라온 글



이번에 밀양에서 고교생 집단 성폭행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전엔 광주에서 집단 컨닝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컨닝 사건으로 인하여, 광주지역 왕따 라는 말까지 뉴스에 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네이버 토론 게시판에서 퍼온 글입니다.
제목에 "전라도 출신 검찰 경찰로 인해 망가진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 이던가 됐습니다.

출신지역이 전라도라는 이유가 이리 큰 죄 인지...
왜 일부 몇몇 사람들은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싶어 안달이 나 있는 것일까요...
근거 없는 글까지 난무하고...

물론 경상도 지역을 비방하는 글들도 상당수 있었습니다.
어떤이는 그 41명중 한명이 박근혜의원과 친인척 관계라는 근거없는 글들도 있고, 경상도 놈들은 다 그래라는 식의 지역 비방의 글도 있었습니다.
어떤 뉴스를 보니 밀양 지역 강력사건들은 모두 타 도 소제 경찰들이 해결 했다는 뉴스도 있더군요...

잡설이 길어 졌습니다.
지역감정을... 조장하시는 분들... 그 이유가 뭡니까??
자신의 지역구를 지키기 위해?? 그들은 원래 우리의 적이니까??
적어도 제가 만나본 경상도 분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우리를 비방하여, 얻는 이득이 무엇이란 말입니까?

그리고 각종 피해의식에 시달리고 있는 전라도 분들...
경상도 자극해서 얻는게 무엇이 있습니까??
지역감정 조장하면 조장할 수 록 피해보는 지역이 지금까지 어디였는지 깊이 생각하고 행동해 주셨으면 합니다.

ps. 저 철없다기에는 너무도 큰 잘못을 지은 학생들 덕분에 대한민국이 외국에서 유명해졌군요...
단순한 해외토픽 꺼리 하나 생겼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지 모르지만...
다만... 저 모든 사건들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가 아닐까요?
근본적으로 외곡된 우리의 성문화 행태...
물론 공자왈 맹자왈 하던때로 가자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왜곡된 의식형태를 청소년들이 무분별하게 받아드림으로 이런 비극적인 결말이 난것은 아닌지...
적어도 이시대 이나라의 왜곡된 성문화가 그들의 행동에 한가지 원인이 되진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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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울컥하는 맘에 쓴 글이였는데...
제발 이 좁은 땅떵어리에서 서로 생각은 다를 지언정 지역같은 말도 않되는 것으로 편가르기를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생각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은 토론을 통해 더 낳은 결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대통령이 되시는 분은 꼭 지역 갈등을 이 땅에서 뿌리 뽑아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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